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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8일 인천 SK전에서 김태균(5타수 3안타 4타점) 로사리오(5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활약으로 SK를 7대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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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 카스티요는 6⅔이닝 7탈삼진 4피안타 1실점으로 SK 타선을 봉쇄했다. 투구수는 9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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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약간의 브레이크가 걸렸다. 김회성이 번트를 실패한 뒤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 2루 주자를 진루시키지 못했다. 이 경우, 분위기 자체가 침체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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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 타점은 의미 있었다. 선취점이라는 부분과 함께 전날 대승(12대4)의 흐름을 완벽하게 이어가는 클러치 히트였다.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SK는 5회 라라를 투입하며 총력전.
한화는 선발 카스티요가 호투에 호투를 거듭했다. 6회까지 2-0. 1점에 따라 흐름이 미묘하게 변할 가능성이 높았다.
SK 중간계투 라라는 150㎞가 넘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로 한화 타선을 잘 요리했다. 7회 2사까지는 그랬다.
2사 후 정근우의 안타. 그리고 이용규의 우전안타로 2사 1, 3루가 되자 그라운드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김회성의 볼넷, 만루였다.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라라의 강속구에 헛스윙. 2구째 높은 슬라이더가 들어왔다. 가운데 약간 높은 실투성 공이었다. 패스트볼에 타이밍을 맞추고 있던 김태균이 이 공을 놓칠 리 없었다. 깨끗한 2타점 적시타.
순식간에 분위기는 한화로 급격히 기울었다. 로사리오는 몸쪽 149㎞ 패스트볼을 그대로 통타, 사실상 쐐기를 박는 스리런 포를 터뜨렸다. 순식간에 7-0이 됐다. SK가 더 이상 추격할 힘은 없었다.
김태균은 9회 1사 1루 상황에서 투럼포를 터뜨리면서 5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확실히 위협적이고 폭발적 중심타선이다. 찬스가 걸리면, 언제든지 적시타와 장타를 터뜨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화는 5위 경쟁에 마지막 힘을 쏟아붓고 있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5위 경쟁의 불씨를 이어갔다. 6위 SK와는 2.5게임 차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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