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대표 '러블리' 여배우 공효진이 돌아왔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컴백한 공효진은 기존 '공블리'의 모습에 능청스러우면서도 뻔뻔함을 더한 업그레이드된 러블리로 돌아와 신선함을 안겼다. '원조 러블리' 공효진 외에도 독보적인 '러블리함'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스타들이 있다. 가만히 있어도 사랑스러움이 뚝뚝 떨어지는 '블리' 스타 3인방을 모았다.
'공블리' 공효진
공효진을 빼놓고 '러블리'를 논할 수 없다. '블리계의 최고봉'인 공효진은 어떤 역할을 맡든 그 캐릭터를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변화시키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다수의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를 흥행시킨 공효진은 대한민국 대표 '로코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드라마 '파스타'(2010)에서 미남 주방장과 알콩달콩 로맨스를 만드는 주방 보조 서유경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한 공효진은 '최고의 사랑'(2011) '주군의 태양'(2013) '괜찮아, 사랑이야'(2014) '프로듀사'(2015)까지 자신이 맡은 작품을 모두 성공시킨, 이 장르의 대표 '믿보배'이다.
공효진은 SBS 새 수목극 '질투의 화신'을 통해 로코 여신의 저력을 또 한번 발휘할 전망이다. 극중 아나운서를 꿈꾸는 생계형 기상 캐스터 역을 맡은 공효진은 이번에는 어떤 러블리를 보여주게 될까. 공효진은 제작발표회 당시 "최대한 이전에 불렸던 '공블리'와 다른 매력을 찾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질투의 화신'에서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들을 표현해 보려고 한다. 밉거나 얄미운 느낌이 아닌 톡 쏘는 사이다 같은 느낌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블리' 마동석
마동석은 블리계의 최고 반전 매력을 지닌 스타이다. 마동석에게는 무서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참으로 묘한 반전의 매력이 있다. 작품 속에서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좀비들도 때려잡는 '순정마초남'이지만 실생활에서는 "병아리가 다칠까봐 세게 잡지못하겠다", "미국에 두고 온 강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라고 고백하는 마음약하고 정겨운 '마쁜이'이다. 그와 함께 일했던 배우들에게 '마동석'에 대해 물으면 한결같이 돌아오는 대답은 "덩치와 달리 다정하고 섬세하고 귀여운 배우"이다.
이처럼 우락부락한 상남자 외모와는 달리 어딘지 정이 가는 귀여운 매력을 가진 그에게 대중들은 '마블리' '마요미'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마동석에 의하면, 마블리라는 별명은 서울을 25일 만에 접수한 조폭 행동대장 역으로 출연했던 OCN '나쁜녀석들'을 기점으로 나오기 시작했다고. 마동석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블리'라는 별명이 '나쁜 녀석들'에 출연한 이후로 생겼는데, 역할과 참 안 맞는 별명을 지어준 것에 대해 희한하다는 생각도 했다. 그래도 나는 감사할 따름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마동석은 드라마 '38사기동대'와 영화 '부산행'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명품 주연'으로 우뚝 섰다. 아트박스 사장부터 순정마초남, 엄마 같은 스타일리스트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그이기에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뽀블리' 박보영
귀여운 외모에 사랑스러운 말투, 넘치는 애교까지 소유한 '뽀블리' 박보영은 보기만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상큼하고도 러블리한 매력을 지녔다. 그녀와 함께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 출연한 배우 조정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보영은 그 존재 자체가 '러블리'다"라고 말하기도. 그래서인지 그녀는 그레이, 심형탁, 엄기준, 이정 등 수많은 남자스타들의 이상형으로 지목되며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Mnet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위키드'에 멘토로 출연했을 당시, 인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아이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박보영은 러블리한 외모와 달리 영화 '울학교 이티', '과속 스캔들', '늑대소년', '경성학교', '열정같은 소리하고있네' 등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며 강단있게 약 10년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특히 자신의 러블리 매력이 오롯이 드러나는 '로맨틱 코미디'에서 연기내공이 발휘된다. 지난해 출연한 '오 나의 귀신님'에서 음탕한 처녀귀신에게 빙의 된 소심한 주방보조 역을 맡은 박보영은 소극적인 모습부터 발랄하고 앙큼한 모습까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역대급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레스토랑 셰프 역의 조정석을 꼬시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도발적인 행동을 하고, "한 번만 해요"라는 19금을 넘나드는 쫄깃한 대사들을 그녀만의 매력으로 찰지게 소화해 '역시 뽀블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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