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올레'의 재미를 배가시킬 3인3색 여배우 유다인, 한예원, 승희가 화제다. '올레'는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사법고시 패스만을 13년 째 기다리는 고시생 '수탁'(박희순), 그리고 겉만 멀쩡하고 속은 문드러진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 인생의 쉼표가 필요한 때,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세 남자의 무책임한 일상탈출을 그린 영화다.
먼저 SBS 드라마 '닥터스'의 '인주' 역으로 분해 유쾌하고 발랄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유다인은 '올레' 속 게스트하우스 '티티카카'의 장기 체류자이자,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스태프 '나래' 역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끈다. 극 중 '나래'는 보헤미안스러운 헤어와 패션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낸 자유로운 영혼으로, 도발적인 언행을 일삼으며 오랫동안 솔로로 지내온 '짠내' 유발자 '중필'마저 무장해제 시키는 '썸녀'로 러브라인을 이끌어간다. 유다인은 '나래'로 분해 신하균과의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에게 여행지에서의 새로운 인연에 대한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랜만에 '올레'로 스크린에 컴백해 관객과 만나는 걸그룹 슈가 출신의 배우 한예원은 게스트하우스 '티티카카' 속 뭇 남성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는 '루비' 역으로 분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루비'의 새침한 매력은 극 중 '수탁'과 '지미'의 삼각관계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는 '수탁'의 찌질한 모습을 극대화시키는 도화선으로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걸그룹 다이아 출신으로 연기자 변신을 선언한 승희가 MT로 제주도를 찾은 여대생 '초롱'역을 맡아 '중필', '수탁', '은동'의 기타 연주에 어울리는 화려한 댄스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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