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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하나다. 돈을 더 많이 주고, 자신의 신분이 더 좋아지는 리그에서 뛰기 위함이다. 사익스는 KBL 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한 뒤 KGC의 지명을 받았는데, 이후 에이전트가 교체됐다. 새로운 에이전트는 사익스가 타 리그에서 뛰기를 원했다. 더 몸값이 비싼 곳으로 가야 자신에게 떨어지는 수당이 크기 때문. 그래서 KGC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겠다고 알렸다. KGC 관계자는 "사실상 끝이다. 이 선수가 다시 마음을 돌리고 온다 한들, 이 리그에서 열심히 뛰겠는가"라며 새 선수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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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외국인 선수와 그 에이전트들이 한국 농구를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증명된 사례다. 보험용으로 계약을 해놓고, 더 좋은 곳이 있으면 떠나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프로의 자세가 되지 않았다. 이는 그들이 우리 리그를 프로로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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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수와 그 에이전트들의 태도 문제다. 구단은 이 문제에 한 시즌 농사가 달려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돈벌이만 생각한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향후 KBL리그에서 뛸 수 없고 제재금을 부과하지만 큰 의미가 없다. 그들은 한국에 오지 않으면 되고, 제재금도 내지 않으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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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제도는 기형적이다. 맨날 그 선수가 그 선수다. 한국 농구 특유의 문화와 특성에 적응하는 선수가 우선이다. 때문에 선수 풀이 좁다. 선수를 파는 에이전트도 한정돼있다. 팀들은 이기고 싶고, 더 좋은 선수를 찾고 싶은 것을 알고 선수는 없으니 에이전트들의 어깨만 올라간다. 어느 리그도 이보다 외국인 선수를 잘 대해주는 리그는 없다. 외국인 선수들과 에이전트들이 한국 농구를 우습게 보는 시발점이다. 팬들은 유니폼만 갈아입을 뿐이지, 매번 보는 선수들에 식상함을 느끼는데 그들은 배짱을 부리고 있다.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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