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박한이의 16년 연속 100안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박한이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2개의 안타를 추가했다. 올시즌 71안타를 기록한 박한이는 이제 남은 29경기서 29개의 안타를 때리면 양준혁만이 가지고 있던 16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올시즌 초반 무릎 연골수술을 받으며 100안타 달성이 쉽지 않아 보였던 박한이는 올시즌 내내 부상과 싸워왔다. 7월엔 대부분 대타로만 출전했다. 그러면서도 안타를 하나씩 추가하며 희망을 이었고,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며 안타를 모으기 시작했다. 지난주 4경기에서 9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69안타를 기록한 박한이는 이날 넥센전서 2안타를 추가했다.
2번-우익수로 선발출전했던 박한이는 1회말 1사후 맞은 첫 타석에서 넥센 선발 맥그레거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쳤고, 6회말에도 1타점 중전안타를 치며 2안타를 기록했다. 대주자 이영욱으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으로 테이블세터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올시즌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리(232타수 71안타), 8홈런, 45타점을 기록중.
이제 삼성은 29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박한이에겐 29개의 안타가 필요하다. 1경기에 1개꼴로 쳐야한다.
박한이는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두번이나 2군으로 내려가면서도 94경기서 110안타를 쳤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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