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의 2위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8대1의 낙승을 거뒀다.
1회말 1사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만루기회에서 5번 이승엽의 우익선상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은 삼성은 6번 백상원의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더 뽑아 4-0으로 앞서며 여유있게 출발했다. 여기에 선발 차우찬의 안정적인 피칭이 더해지며 여유있는 승리를 가져왔다.
차우찬은 6이닝 동안 112개의 피칭을 하며 5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차우찬이 지켜주는 동안 삼성은 4회와 5회 각 1점씩을 얻어 6-1로 앞섰고 6회말 김상수와 박한이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해 8-1로 앞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넥센은 4회초 무사 1,2루, 6회초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의 한방이 터지지 않으며 끌려 다녔다.
이날 6번 백상원이 데뷔 첫 4안타를 치며 4타수 4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쳤고, 16년 연속 100안타에 도전하고 있는 박한이도 2안타 1타점의 활약을 보였다.
한-일 통산 600호 홈런에 2개를 남겨놓고 있는 이승엽은 이날 2타점 안타 1개만을 치며 홈런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즌 99타점으로 100타점에도 1개를 남겼다.
차우찬은 이날 삼성라이온즈파크 첫 승을 신고. 이전 6경기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패만 했었다. 또 그동안 넥센에 대한 안좋은 기억도 날릴 수 있게 됐다. 차우찬은 그동안 넥센전서 3연패 중이었다. 최근 승리가 2012년 9월 30일 목동 경기였다. 즉 넥센전서 3년여만에 승리투수가 된 것. 넥센전 선발승은 지난 2011년 6월 10일 목동경기 이후 5년만이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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