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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온은 세자만 이용할 수 있는 서고에 심부름을 갔다가 이영을 만났다. 세자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을 들은 홍라온은 '빨리 나가자'고 재촉다. 이에 이영은 "내 이름이 뭐냐고 물었었지? 내 이름은 이영이다"라고 말해 홍라온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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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욱은 문무를 겸비한 인재, 고려판 뇌섹남이다. 인자한 미소와 점잖게만 살던 왕욱에게 해수의 천방지축은 신선함을 안겼다. "말이며 행동이며 사뭇 다른 아이다"라며 해수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편 해수는 왕소와는 강렬한 만남과 악연으로 인연을 알렸다. 말을 타고 가던 왕소 때문에 길 밖으로 떨어질 뻔 했던 해수를 왕소가 구했다. 왕소는 해수를 안은 채 말을 타고 달렸지만 이내 말을 세우고 해수를 내동댕이쳤다. 해수는 왕소의 행동에 "사람나고 말 났냐"라고 따져 물었지만, 왕소는 비웃으며 지나갔다.
왕소는 어릴 적 큰아들이 죽었음에도 혼인 정책을 강행하는 왕건(조민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자신을 칼로 위협하던 어머니 황후 유씨(박지영)의 손에 의해 왼쪽 눈에 상처를 입고 가면을 쓰고 다닌다. 유씨는 자신의 실수를 멀리 하기 위해 신주 강씨 집안에 양자로 보내 버렸다. 아름다운 외모를 제일로 여기는 고려에서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는 왕소는 잔인한 '늑대개'로 살아가며 많은 사람들에게 무서움의 대상이 됐다.
그런 왕소에게 겁도 없이 바락바락 대드는 당돌한 해수와 '악연'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날 방송말미 불청객 해수 탓에 암살에 가담한 배후를 밝혀내지 못한 왕소와 왕욱이 겨눈 칼날은 앞으로 해수를 두고 벌어질 두 사람의 사랑싸움이 예고됐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왕욱과 치명적인 나쁜남자 왕소의 상반된 매력발산이 기대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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