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는 잉글랜드에 영향력이 지대한 선수다."
샘 앨러다이스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은 3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명단에 루니의 이름을 올리는 데에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주장으로서 대단히 잘 해줬다"며 "믿음이 있다. 루니는 자신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사령탑에 오른 앨러다이스 감독. 그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스로바키아전을 대비한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사는 루니의 승선 여부였다. 루니가 뛰어난 선수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과거에 비해 폼이 떨어졌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는 "루니는 이제 대표팀에서 내려와서 소속팀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루니는 앨러다이스호에 올랐다. 주장 완장도 유지할 전망이다. 앨러다이스 감독의 믿음이 공고하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루니는 동료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는 선수다. 그의 존재만으로 팀의 분위기가 좋아진다"며 "여러 관점에서 따져봐도 루니 선택은 옳은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루니를 2선 공격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루니는 미드필더로 뛸 것이다. 하지만 공격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2선 자원"이라며 "최전방 공격수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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