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호준(40)이 2016시즌 12번째 결승타를 쳤다. 이번 시즌 최다(13개) 결승 타점 나성범(NC)을 1개차로 따라붙었다. 팀내 최고참인 그는 올해에도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호준은 30일 수원 kt전에서 2-3으로 뒤집힌 6회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NC가 5대3으로 승리했다.
NC는 앞서다 kt에게 동점 그리고 5회 폭투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에서 6번 지명타자 이호준이 다시 큰 것 한방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호준은 1사 주자 1루에서 kt 선발 투수 피어밴드의 실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겨버렸다. 홈런 비거리는 125m.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피어밴드의 주무기 체인지업은 변화 없이 밋밋하게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렸다. 베테랑 이호준에게 손쉬운 멋잇감이 되고 말았다.
이호준은 시즌 16호 홈런으로 올해 20홈런을 바라보고 있다. 4홈런만 추가하면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이호준은 이날 앞선 두 타석에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2회 첫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 김태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선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6회 세번째 타석에서 투런포를 기록했다.
이호준은 올해로 NC에서 4년째 뛰고 있다. FA 계약 마지막해다. 그는 7월말 타격 부진으로 한 차례 2군을 내려갔다가 이달 중순 올라왔다. 이호준의 7월 월간 타율은 1할4푼9리였다. 잔부상(허리 등)도 그를 괴롭혔다.
1군으로 돌아온 이호준은 8월 월간 타율을 3할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3홈런 13타점으로 팀에 공헌했다.
수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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