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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라온은 이영의 정체가 세자임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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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홍라온은 왕세자의 옷을 입을 이영을 보고 무릎을 꿇고 "죽여주시옵소서"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은 "진짜 죽여줄까"라고 말했고, 홍라온은 "살려주시옵소서"라며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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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홍라온이 익선관을 씌워줄 타이밍에 뒷꿈치를 들며 장난을 쳤고, 키 차이 때문에 홍라온은 이영의 품에 안기며 스킨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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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밖에서 홍라온는 여자의 옷을 보며 과거 어머니에게 당한 일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고, 김윤성은 홍라온의 눈물을 보고 한복을 구매했다.
김윤성은 홍라온의 어깨가 젖는걸 보고 구매한 한복을 건냈다.
하지만 홍라온은 "소중한 분께 드린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라며 거절했지만, 김윤성은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라며 한복을 건내고 자리를 피했다.
이때 역시 비를 피하기 위해 이영이 정자 아래로 들어왔고,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눈치 못 채고 내리는 비에 심취한다.
이내 이영은 옆에 있던 여인인 홍라온을 보았고, 홍라온은 이영임을 알고 자리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이영은 자리를 피하려던 홍라온에게 "곧 비가 그칠 것 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시지요"라고 말했다.
이때 김윤성이 도착했고, 이영은 홍라온의 정체를 "제 여인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영은 "궁인인가?"라고 물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저하를 만나 놀란 것 같습니다"라고 위험을 벗어났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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