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빅맨'의 첫 출발은 시원한 2루타였다.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로 다시 콜업된 이대호가 첫 타석부터 2루타를 터트렸다. 복귀 신고를 확실하게 한 셈.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글로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30일 빅리그에 처음 돌아온 이대호는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하루 만에 그런 벤치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입증한다. 그는 0-0이던 2회초 2사 후 타석에 나와 상대 에이스인 콜 해멀스를 상대했다. 이어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투심 패스트볼(92마일)을 받아쳐 좌전 2루타를 기록했다. 이는 이대호의 시즌 7번째 2루타였다. 또한 지난 5일 보스턴전 이후 26일, 5경기 만에 다시 터트린 안타이기도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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