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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국인 한국 기사의 수가 라이벌 중국보다 크게 적은 것은 지난 7월 15일 열린 통합예선에서 한국 기사의 성적이 부진해서다. 329명이 참가한 통합예선에서 한국은 단 3명 만이 예선을 통과해 14명이 통과한 중국에 한참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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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알파고 스타' 이세돌 9단(전기 시드)과 부동의 랭킹 1위 박정환 9단(국가 시드)을 비롯해 강동윤 9단, 이동훈 8단, 신진서 6단(이상 국가 시드), 변상일 5단, 강승민 5단(일반조), 정대상 9단(시니어 조) 등이 신발끈을 조여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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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투혼의 승부사'조치훈 9단과 이치리키료 7단(국가 시드), 이다 아쓰시 8단(일반조)가 출전한다. 여기에 2013년 시작된 월드조 예선을 통과한 행운의 주인공은 이스라엘의 알리 자바린 초단이다. 유럽바둑연맹 소속 기사가 출전권을 따낸 것은 처음. 이변을 만들어낼 지 관심거리다.
32강전은 삼성화재배의 독창적 시스템인'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다. 4명씩 8개조로 배치해 각 조의 2승자와 2승1패자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 한 번 패하더라도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진정한 강자를 선발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커제 9단이 스웨 9단을 2-0 으로 제압하고 삼성화재배 최연소(만 18세)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우승 횟수는 한국 12회, 중국 6회, 일본 2회이다.
1996년 출범 이래 '별들의 제전'이라는 명성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기전으로 세계 바둑계에 큰 획을 그어온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는 총상금 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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