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싸우자 귀신아' 김소현과 옥택연이 사랑을 이루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30일 방송된 tvN '싸우자 귀신아' 마지막회에서는 박봉팔(택연 분)과 김현지(김소현 분)가 사랑을 이루며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혜성(권율 분)에게 씌었던 악령은 박봉팔에 의해 최종 퇴치됐다. 악귀가 몸에서 빠져 나온 혜성은 무기력하게 경찰에 잡혀갔다. 인간으로 돌아온 혜성은 그간 자신이 죽인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혜성은 모든 죄를 인정했고, 자신을 찾아온 어머니 앞에서 "몸이 지은 죄보다 마음이 지은 죄가 더 크다. 제 손이, 제 마음이 사람들을 죽인거다"라며 참회해 안타까움을 줬다.
봉팔은 혜성에게서 무사히 현지를 구해냈지만 현지의 어머니에게 견제를 받았다. 현지 어머니는 봉팔에게 "우리는 이제 여기서 떠날 거예요. 우리 현지한테 마음있었다면 여기서 그만 둬요"라고 말했고, 이후 현지가 이사가면서 두 사람은 잠시 이별을 하게 됐다.
떨어져 있는 동안, 현지는 수능을 준비했다. 봉팔 역시 그녀를 응원하며 멀찍이서 응원했다. 그러나 현지는 대학 추가 합격도 실패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에 봉팔은 아쉬워하면서도 "4년 후에 난 너랑 살 거다. 그때쯤이면 난 안정적인 사회생활 하고 있을 거고, 넌 대학교 졸업할 시기이니까 딱이다"라며 달달하게 프러포즈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반전이 있었다. 알고보니 현지는 18학번 신입생으로 봉팔이 다니는 대학에 합격했지만, 봉팔을 깜짝 놀래어 주기 위해 거짓말 했던 것. 현지와 봉팔은 신입생 환영회에서 재회했고, 현지는 "남자친구 있냐"는 선배의 말에 "여기에 있다"고 웃으며, 봉팔을 바라봤다.
캠퍼스 커플로 알콩달콩 데이트를 이어가던 봉팔은 현지의 손을 잡고 현지 어머니에게 인사를 갔다. 봉팔은 현지 어머니에게 "어머니 허락 받고 정식으로 교제하고 싶다"라고 밝혔고, 결국 현지 어머니에게 교제 허락을 받아냈다.
귀신들이 다 나쁜건 아니었지 않느냐. 그들도 우리처럼 아프고 불쌍한 존재들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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