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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명장면의 첫 주인공은 마지막 10분을 휘몰아친 왕소다. 왕소는 어머니 황후 유씨(박지영 분)가 정윤(김산호 분) 암살 시도의 배후인 것을 알게 됐고, 살수들의 은신처를 찾아가 증거를 인멸했다. 왕소는 어린 시절 자신의 얼굴에 생체기를 내 평생 지울 수 없는 흉터와 개늑대의 낙인을 찍은 어머니임에도 불구하고 모정을 갈구하는 모습으로 애처로움을 자아냈는데, 마치 그의 액션은 어머니를 향한 울부짖음처럼 보여 모두를 긴장과 소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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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명장면은 큰 웃음을 자아낸 10황자 왕은의 자뻑 고백. 앞서 왕은은 몸종이 옷을 갈아 입는 모습을 훔쳐봤고, 이를 본 해수가 사과를 요구하자 적반하장으로 그녀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얼굴에 멍이 든 왕은을 본 황제 태조 왕건(조민기 분)은 진노했고, 해수는 이에 벌벌 떨었는데 왕은은 뜻밖의 기지로 해수를 위험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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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명장면은 비뚫어진 모정의 황후유씨가 집념을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황후유씨는 3황자 왕요(홍종현 분)을 움직여 정윤을 암살하려고 한 상황. 목욕재계를 한 그는 팜므파탈 같은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고, 암살에 실패한 아들 왕요에게 "고려는 내 아들의 것이어야 해"라는 강렬한 어록을 남기며 집념을 드러내 모두를 소름 끼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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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고려라는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서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쾌함과 암투, 사랑, 슬픔이 모두 어우러졌다. '달의 연인'은 오는 9월 5일 밤 10시 4회가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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