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대호가 시즌 세번째 3안타 경기, 이틀연속 멀티히트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대호는 1일(한국시각)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대호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하루 3안타 경기는 올들어 세번째다. 시즌 타율은 2할4푼5리에서 2할5푼3리로 높아졌다. 하지만 팀은 텍사스에 사흘 내리 져 스윕패를 당했다. 이날 시애틀은 텍사스에 홈런 5개를 내주며 1대14로 크게 졌다. 시애틀은 9승4패를 기록중이던 에이스 펠렉스 에르난데스를 등판시키고도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대호는 2회 첫타석에서는 텍사스 왼손 선발 마틴 페레즈 상대로 유격수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코스가 좋았던 타구가 2루 베이스쪽으로 흘렀다. 유격수의 다이빙캐치후 1루 송구에도 이대호는 세이프. 4회초 두번째 타석은 중전안타, 6회 세번째 타석 역시 중전안타. 8회 마지막 타석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빅리그에 아직 4안타 경기는 없다.
5연승을 달성한 텍사스는 3회 마자라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뒤 4회 폭발했다. 앤드루스의 적시타에 이어 고메즈가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5회에는 벨트레의 투런, 오더오의 투런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10-0. 8회에도 라이언 루아의 1점 홈런에 이어 오도어가 또다시 3점홈런을 더했다. 시애틀은 8회초 카일 시거의 솔로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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