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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입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성폭행 사건의 경우 증거 확보와 피해자 진술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A씨는 지난 1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 발생 이후 7개월 여가 지나고 나서야 고소장을 접수한 만큼, 제반 증거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A씨 역시 증거 제출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JYJ 박유천이나 배우 이진욱의 경우에도 경찰에 성폭행 피해 신고를 하거나 검사를 받는 등의 정황 증거가 있었고, 속옷 등 물적 증거를 제출하기도 했지만 성관계 당시의 강제성을 입증하기 어려워 무혐의 처분으로 끝난 바 있다. 그런데 증거조차 제대로 제출하지 못한 이번 사건에서 성폭행 혐의가 입증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피해자 진술도 마찬가지다. 피해자 진술이 객관적이고 구체적이며 일관성이 있어야만 증거로 채택되는데, A씨의 경우 여러 유흥업소 점주들에게 선수금 사기 행각을 벌여 법정 구속된 상태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 역시 마사지 업소였던 만큼 어느 정도의 신빙성을 인정받을지는 미지수다. 즉 엄태웅도 무혐의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박유천 이진욱 이민기 등 남성 연예인 성폭행 사건이 줄줄이 벌어졌고,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앞서 벌어졌던 스타들의 성폭행 의혹과 이번 사건은 맥을 달리한다. 그들은 모두 싱글 스타였던 반면 엄태웅은 유부남이자 아이 아빠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스타들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일시적 이미지 추락 문제만 버텨내면 되지만, 엄태웅은 문제 정도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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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은 1997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동생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단번에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화 '실미도' '공공의적2' '가족' '시라노 연애조작단' '건축학개론', 드라마 '쾌걸춘향' '부활'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고 특히 '선덕여왕'에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여 '엄포스'란 애칭을 갖기도 했다. 최근엔 SBS 수목극 '원티드'를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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