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배수지의 로맨스는 고구마였으나, 전개는 사이다였다.
1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신준영(김우빈)이 노을(배수지)에게 뺑소니 사건을 자백했다.
이날 신준영(김우빈)은 최지태(임주환)에게 "오늘 윤정은에게 뺑소니 사건의 자백을 들으려고 한다"고 계획을 알렸다
이에 최지태는 "내게 왜 그말을 하냐"고 물었고, 신준영은 "내가 실패하면 복수를 당신이 대신 해준다는 그 약속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신준영은 잠시 노을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카메라 녹화 버튼을 누르고 "제일 존경했던 아버지가 사실은 비열하고 잔인한 사람이란 걸 알아버렸다며 "검사란 사람이 윗선의 청탁을 받고 뺑소니 사고를 덮었어요. CCTV를 없애고 목격자를 회유하고 운전자를 바꿔 거짓 자수를 시키고 진범을 밝히겠다는 후배 담당 검사를 지방으로 좌천시켜 버리고"라는 윤정은의 뺑소니 사고 이야기를 꺼냈다.
당황한 윤정은은 화장실로 자리를 했고, 도착한 노을에게 노트북을 건네주며 "눈 테지 말고 모니터 화면을 잘 지켜봐줘"라고 말했다.
신준영은 윤정은에게 과거 노을의 아버지를 차로 치고 뺑소니 친 이야기를 꺼냈다.
당황한 윤정은은 "무슨 소설을 쓰고 있는 거야?"라며 발뺌했다.
이에 신준영은 "자백을 받아볼까 했는데 내가 가진 증거로 충분하겠다"고 말했고, 윤정은은 "나 윤성호 딸 윤정은이야. 너 나 못 잡아. 우리 아버지는 그때보다 막강해졌고 네 아버지 같은 검사는 아직도 많이 있어"고 화냈다.
이어 윤정은은 "사실 증거 같은 거 없지?"라고 물었고, 신준영은 "증거 없어. 증거 다없애버렸잖아. 그런데 지금 막 생겼어. 네가 지금 자백했잖아"라고 말해 윤정은을 구석으로 몰아세웠다.
이후 신준영은 "노을아 보고있니? 이게 네가 그토록 알고 싶었던 진실이야. 이게 내 첫 번째 버킷리스트이자, 마지막 버킷리스트야. 죽기 전에 알려주고 싶었어"고 말했다.
최현준(유오성)은 신준영을 허위로 마약혐의로 누명을 씌워 체포했다.
같은 시각 최지태는 김우빈을 최현준이 꾸민 짓이라고 알게 되자 "그게 가능해? 그래도 어떻게. 신준영 우리 아버지 아들이잖아"라며 충격에 빠졌다.
체포 당한 신준영은 취조실에서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거 몰래카메라에요?"라며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신영옥(진경)은 아들 신준영의 소문을 듣고 가게에 온 손님들에게 아들을 믿어 달라고 부탁했다.
장정식(최무성)은 신준영의 찌라시에 임시휴엄을 제안 했지만 신영옥은 한사코 거절했다.
이어 식당에 들어가 손님들에게 "여기 혹시 신준영이 마약했다는 찌라시 읽으신 분. 괜찮아요 솔직하게 말해주시면 만두 서비스 드릴께요"라고 말했다.
이에 몇몇 손님들은 손을 들었고, 신영옥은 "다 읽으셨구나. 그러면 찌라시가 사실이라고 믿는 분.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면 보쌈 한 접시 서비스로 드릴께요"라고 제차 물었다.
역시 몇몇 손님들이 손을 들었고, 신영옥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신준영 엄마에요. 만약 그게 사실이면 제가 미친년처럼 여기서 육개장을 팔고 있겠어요. 누가 찌라시 얘기하면 다 뻥이라고 얘기해주세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노을 역시 충격을 받고, 술집에 가 혼자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이때 최지태가 노을을 찾아왔고, "나한테 속은 걸로도 돌아버릴 일인데, 네가 그렇게 사랑했던 신준영이 하필이면 최현준의 아들이라니 미안하다"고 위로했다.
이에 노을은 "나만 모르고 다 알고 있었던 거냐. 나 속이고, 가지고 놀면서 재밌었냐"고 분노했다.
하지만 최지태는 노을에게 신준영이 마약혐의로 체포 중임을 알리며 "너희 아버지를 죽인 진범을 잡으려고 제 아버지 등에 칼 꽂은 신준영을 그렇게 응징한거다"라고 밝혔다.
최지태는 노을에게 "신준영은 남은 인생을 다 걸고 지옥으로 들어갔다. 나는 미워해도 좋으니 신준영은 좀 봐달라"고 부택했다.
또 최현준은 신준영을 찾아 조용히 한국을 떠나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신준영은 "정말로 대단한 힘을 가지셨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대단한 힘을 가지려고 저희 엄마도 버리셨냐"라며 "아버지 오늘만 부르고 다신 부르지 않겠다. 그리고 내가 당신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죽을 때까지 치욕스럽고 쪽팔리고 부끄러운 기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하고 박차고 일어나 문으로 향하다 쓰러졌다.
한편 이날 마지막에는 신준영이 시한부라는 뉴스가 나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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