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돌아왔다.
아르헨티나는 2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멘도사 에스타디오 말비나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7차전에서 메시이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강 전력이지만 우루과이 역시 만만치 않은 팀. 하지만 아르헨티나엔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6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2016년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승이 좌절된 직후다. 당시 메시는 칠레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결국 중압감과 자책감을 견디지 못했던 것.
하지만 다시 돌아왔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성원에 마음을 돌렸다. 메시는 지난달 31일 대표팀 복귀를 결정했다.
우루과이와의 대결은 메시의 복귀전인 동시에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더욱 중요했다. 해결사는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43분 아크 부근에서 마스체라노의 패스를 받았다. 메시 앞에 우루과이 수비진이 버티고 있었다. 소용없었다.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상대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된 공은 그대로 우루과이 골문으로 들어갔다. 1-0. 이날의 결승골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종료 직전 디발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우루과이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메시의 선제골을 잘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1대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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