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가을의 문을 연다.
FC서울은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24일 예정이던 32라운드 경기를 앞당겨 치르는 경기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이 고려됐다.
뜨거운 여름을 보냈던 FC서울이다. FC서울은 8월에 총 6경기(리그 5경기, ACL 1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며 승률 83%를 기록했다. 홈에서 치른 ACL 8강 1차전에서 산둥 루넝을 3대1로 눌렀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원정을 떠나게 됐다. 리그에서도 승점 49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선두를 향한 추격의 불씨는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번 울산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이다. FC서울은 올 시즌 두 번 울산과 만나 1승1무를 기록 중이다. 최근 치러진 5번의 대결(리그 4경기, FA컵 1경기)에선 3승2무로, 5경기 연속 무패다. 다섯 경기에서 총 6득점을 기록하고 3골을 실점했다. 아드리아노가 2골-1도움으로 가장 강렬한 활약을 선보였다. 박주영이 1골-1도움, 다카하기가 1골-1도움, 데얀이 1골을 기록하며 다양한 공격 옵션의 모습도 선보였다.
패배의 상흔을 서둘러 치유하는 것이 최선이다. 전북전에서 아쉽게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데얀이 체력을 보충하고 다시 필드 위에 섰다. 8월은 데얀의 무대였다. 8월 데얀이 기록한 총 공격포인트만 6경기에서 6골-2도움이다. K리그클래식 개인 득점 순위표도 요동쳤다. 리그 13골로 1위와 불과 3골차.
데얀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K리그 전무후무의 기록인 3년 연속 득점왕 타이틀을 보유 하고 있다. 2년간 중국 리그를 거쳐 다시 돌아온 데얀이 올 시즌에도 득점왕에 오른다면 4시즌 연속 K리그 득점왕에 등극하게 된다. 데얀은 자신이 보유한 K리그 7시즌 연속 두자릿 수 득점을 넘어 올 시즌에도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 K리그 8 시즌 연속 두자릿 수 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K리그 득점 랭킹 10위 안에는 데얀 외에도 아드리아노(12골·4위)와 박주영(9골·8위)도 포함돼있다. '아데박 트리오'의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다. 트리오의 총 득점 수인 34골보다 적은 골 수를 기록한 K리그 클래식 팀만 다섯 팀이나 될 정도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이다.
리그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그러나 가을축구의 시작점이자 희망찬 9월의 환희를 위해, 이번 울산전은 그 어떤 경기보다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9월에 준비된 경기가 리그 뿐만은 아니다. ACL 8강전도 남아있다. 8강을 넘으면 4강 무대도 기다리고 있다.
수확의 계절에 웃기 위해 전진하는 FC서울, 팬들도 함께 한다. 오스마르의 K리그 100경기 출전이라는 특별함도 더해진다.
FC서울 경기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FC서울 공식 앱을 통해서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FC서울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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