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의 '새 얼굴' 활약이 눈에 띈다.
KB손해보험은 2일 일본 아이치현의 가리야시에서 열린 일본 V프리미어리그 제이텍트 스팅스와의 연습경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32-30 25-23 19-25 23-25 1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일본 전지훈련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맛봤다.
승리의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우드리스(벨라루스)와 베테랑 센터 이선규(35)의 활약이 있었다. 우드리스는 팀 내 최다인 29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선규 역시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8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2016~2017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KB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은 우드리스는 2m12의 큰 신장을 앞세워 상대 블로킹보다 높은 타점에서 강타를 쏟아냈다. 우드리스는 서브 득점 3개 포함 공격 성공률 56%(25/45)를 기록, 29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KB손해보험에 새 둥지를 튼 이선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선규는 이날 팀 블로킹 12개 중 절반이 넘는 7개를 혼자 잡아냈다. 속공도 11개나 터뜨리며 공격패턴의 다양화에 기여했다.
강성형 감독은 "올 시즌 우리 팀의 가장 큰 화두는 센터진의 속공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날 세터 권영민이 주문한대로 리시브가 잘 됐을 경우뿐만 아니라 2단 연결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속공을 띄웠다. 이선규도 정상급 센터다운 활약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우드리스도 한국에 처음 왔을 때보다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다. 타점만 잡아주면 강한 공격을 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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