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야 한다."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이 각오를 다졌다.
슈틸리케호는 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태극전사들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출국전 카메라 앞에 선 구자철은 "시리아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를 봤다. 시리아만의 색이 있는 것 같았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최종예선은 늘 고비가 있었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경기는 개인이 아닌 팀으로 하는 것이다. 팀이 90분 동안 집중해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슈틸리케호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1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후반 30분까지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구자철은 "중국전 마지막 15분이 아쉬웠다"며 "축구는 90분 경기다. 흐름은 바뀌기 마련이다. 첫 번째 골을 내주고 두 번째 골은 내주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승점 3점을 챙겼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과 시리아전을 잘 치르자고 얘기했다. 우리가 훈련한, 준비한 패턴을 잘 펼쳐보이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인천공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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