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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가 왼손 투수 타일러 스캑스를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이대호는 최근 4경기 연속 선발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초반에는 이렇다 할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2-6으로 뒤진 1회말 2사 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스캑스의 94마일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3-10으로 뒤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B2S에서 스캑스가 바깥쪽으로 던진 5구째 87마일짜리 높은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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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8회말에도 타석에 들어섰다. 1사후 카일 시거의 우전안타로 1루 상황. 하지만 이대호는 에인절스의 오른손 구원투수 마이크 모린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몸쪽 74마일짜리 체인지업을 스트라이크로 그대로 흘려보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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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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