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강석우가 아내 나연신을 만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강석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석우와 나연신은 지난 7월 여행 중 촬영한 영상을 보고 있었다.
영상에서 강석우는 "장가 갈 생각을 거의 안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나연신은 "그런데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어?"라면서 "나 만날 땐 생각이 바뀐 거 아니었어?"고 재차 물었다.
하지만 강석우는 "생각이? 무슨 생각이 바뀌어?"라면서 딴청을 피웠다.
이후 강석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할머니도 모셔야하고 부모님 모셔야하고 또 시누이 관계"라면서 "이런 얘기 하다보면 이런 환경으로 오라는 것은 잘못된 거다.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날 본 순간에 '저 모습이 내 이상형이 구나'를 느꼈다"고 나연신과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우리 부모 모실수 있나? 하고 (물었다) 그게 내 프러포즈예요. 사실. 집사람이 그냥 '예스' 하더라. 나는 생각해보고 나중에 얘기해달라는 말이었는데 아내가 그게 뭔지 모르고 대답한 것 같더라. 그게 뭔지 알았으면 도망갔어야 하는 건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연신은 "철이 없긴 없었다. 강석우를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신기해서 쳐다보고 그랬다. 또 저희 엄마가 일조하셨다. 엄마의 첫 반응이 '정말?'이라면서 기뻐하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강석우에게 천사처럼 다가온 아내 나연신, 그렇게 두 사람은 1990년 결혼을 했고 아들 준영이와 딸 다은이가 태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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