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어깨 부상에서 벗어나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등 외신들은 5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 첫 날 부상자 명단에서 풀려 팀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강정호는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루이스빌과의 경기에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마지막 컨디션 점검을 했다.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2루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어깨를 다친 강정호는 곧바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16일만에 메이저리그 현역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강정호는 부상이 호전된 뒤 트리플A에서 3경기에 출전해 8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공수주에 걸쳐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짐에 따라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나게 됐다.
피츠버그는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에 0대10으로 완패를 당하며 6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고 있으며,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5경기차 뒤져 있다. 67승67패를 기록중인 피츠버그는 남은 28경기에서 최소한 17승 이상은 거둬야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팀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서 강정호가 합류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9월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을 마친 뒤 지난 5월 시즌을 시작한 강정호는 어깨 부상 이전까지 77경기에서 타율 2할4푼3리(235타수 57안타), 14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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