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박 2일' 요물막내 정준영이 천부적인 잔머리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던 잠자리 복불복의 실체를 정확하게 맞추는 등 '요물 촉'을 발휘해 준호 팀을 리드하며 명불허전 에이스의 존재감을 과시한 것.
지난 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교통의 요지 충북 제천을 출발, 김준현-박보검과 함께 즉흥적인 '자유여행'을 떠나는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7.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준호 팀(김준호-윤시윤-정준영-김준현)과 태현 팀(차태현-데프콘-김종민-박보검)으로 나눠서 진행된 자유여행 대결에서 정준영의 촉이 또 발휘됐다. 그는 제작진의 회심의 한 방이었던 숙소 이동 잠자리 복불복을 예측하더니, 태현 팀의 위치와 마일리지 정보까지 손쉽게 알아내며 순조롭게 자유여행 대결을 펼쳤다.
시민들과 함께 한 대민 미션과 블롭점프 도전으로 760마일리지까지 획득한 준호 팀.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 상대 팀의 상황이 궁금해지자 정준영은 "있어봐, SNS에 박보검을 치면 말이야~"라고 말하더니 뚝딱 몇 번의 검색으로 태현 팀이 840마일리지를 획득했다는 정보를 손에 넣었다.
정준영의 천부적인 잔머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한 김준현은 "야~ 준영아 너 무섭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준호 팀은 정준영의 번뜩이는 재치로 태현 팀의 마일리지를 확인한 덕분에 명소 마일리지를 획득하러 고씨동굴로 여행의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
이어 김준호는 저녁식사 도중 태현 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800마일리지를 획득했다는 차태현의 거짓말에 "뭔 소리야 840이었는데~"라며 이미 위치와 마일리지를 다 파악하고 있음을 밝혀 태현 팀을 멘붕에 빠트렸고, 정준영과 태현 팀의 하루 일정을 쭉 읊으며 약 올리는 모습을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영의 센스는 계속됐다. SNS에 하루 일정을 업로드하는 미션에서 정준영은 더 많은 좋아요를 받기 위해 박보검과 한 팀인 것처럼 사진을 합성해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오프닝 때 박보검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데프콘을 지워내고 해변을 배경으로 합성을 한 것. 준호 팀은 정준영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혀를 내둘렀고, 감쪽같이 SNS에 업로드해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천재 정준영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밤중에 모든 스태프까지 숙소 이동을 해야 하는 마지막 잠자리 복불복 '네가 올래? 내가 갈까?'의 실체가 밝혀지자 김준현은 "형사다 진짜!"라고, 윤시윤은 "어떻게 알았어?"라며 정준영을 쳐다봤다. 정준영이 낮에 이동도중 "불길해.. 진 팀이 (상대 팀의 숙소로) 찾아가야 할 수도 있어"라며 정확하게 잠자리 복불복을 예측했던 것.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소름 끼치는 정준영의 추리력은 같은 팀인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이처럼 백발백중 '요물 촉'을 발휘한 정준영은 어김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을 자신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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