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라미란이 '위험한 사랑꾼'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라미란이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멋진 남편을 둔덕에 노심초사하며 집착하는 아내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남편을 탐내는 손님과 다투는가 하면, 도망간 남편을 찾아가 협박(?) 하는 등 '위험한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복선녀(라미란 분)는 통닭집을 찾아온 여손님이 남편 배삼도(차인표 분)의 근육을 탐내며 만지자, 화가 나서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혼쭐을 냈다. 이에, 삼도는 선녀에게 심각한 의부증이라고 했지만, 오히려 선녀는 "복선녀의 마음을 통째로 훔쳐버렸는데 배삼도 당신은 종신형감이야!"라고 능청스러운 애교를 부렸다.
또 삼도가 이만술(신구 분)의 양복점을 물려받겠다며 편지를 남긴 채 혼자 서울로 떠났고, 선녀는 삼도를 찾아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이어, 술에 취한 선녀는 만술의 집 옥상에 올라가 삼도의 이름을 부르며 대전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그러나, 삼도가 양복점 일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하자, 선녀는 겁을 주기 위해 물을 휘발유인 양 속여 바닥에 뿌리기 시작하며 한바탕 난리 통을 벌였다.
이처럼, 라미란은 차인표를 향한 깊은 애정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를 자신의 곁에서 지켜 내기 위해 애쓰며 '위험한 사랑꾼'으로 거듭났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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