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젓갈류·국물요리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접하는 한국인은 그만큼 평소에 '덜 짜게' 먹는데 가장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63개국 3만여명(한국 502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습관·식료품 구매 행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실천하는 식습관은 '저염식'(30%)이었다. 뒤이어 '설탕 줄이기'(22%), '저지방식'(21%), '저탄수화물식'(1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세계 소비자들은 '저지방'(31%) 식습관을 가장 많이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탕 줄이기'(26%), '저염식'(19%), '저탄수화물식'(19%)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한국소비자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식품·성분은 '인공 방부제'(66%)였다.
동물성 항생제·호르몬(62%), 인공색소(61%) 등도 피하고 싶은 식료품군(중복 선택)으로 꼽혔다.
한국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고 싶은 식품·성분은 '친환경·유기농식품'(64%)이었다.
'불포화 지방'(63%), '어류 및 해산물'(60%), '계란'(59%) 등도 순위 안에 포함됐다.
한편, '매장에서 더 많이 보기를 바라는 식료품'을 묻는 조사에서도 한국인은 '100% 천연재료 식료품'(51%), '저염·소금 무첨가 제품'(47%), '유기농 제품'(42%), '저지방·무지방 제품'(41%), '저당분·무설탕 제품'(37%) 등을 기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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