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가 팀 역사상 첫 프로리그 왕좌에 올랐다. 차지훈 감독은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9월 3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이하 프로리그) 통합 결승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KT 롤스터를 4:0으로 꺾고, 2016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팀 역사상 첫 통합 우승이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통합 결승전을 내내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첫 게임에서 김도욱(진에어)이 최성일(kt)을 상대로 화염차 견제와 압박에 성공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조성주(진에어)는 전태양(kt)과의 경기에서 의료선에 태운 공성전차를 활용한 견제를 통해 2:0으로 앞서나갔다.
3세트에서는 조성호(진에어)가 주성욱(kt)의 광자포 러쉬를 막아낸 후, 마지막 게임에 출전한 김유진(진에어)이 정지훈(kt)까지 막아내면서 경기를 4:0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진에어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프로리그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진에어는 지난 2015시즌 통합결승에서 SK텔레콤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올해 우승으로 씻어냈다. 반면, KT 롤스터는 4번째 통합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조성주는 결승전의 활약에 힘입어 MVP 트로피와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통합 우승을 차지한 진에어는 통합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되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KT 롤스터에는 2,0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또한 이날 결승전에는 관람객 3,800여 명이 찾으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어린이 대공원에서 열린 결승전인 만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 프로리그 결승전을 함께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통합결승에 앞서 정규시즌 개인타이틀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다승왕은 김준호(CJ 엔투스)선수가, 신인상은 조지현 선수(아프리카 프릭스), 감독상은 차지훈(진에어 그린윙스)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6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 종목으로 지난 2월 1일 개막하며, 7개월간 넥슨 아레나(서울 서초동)에서 3개 라운드가 진행되었다. 3라운드 결승은 중국 상하이에서 원정 개최되며, 글로벌 e스포츠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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