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타격 머신'이 전면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3경기 만에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볼티모어 구단이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현수의 이름이 포함됐다. 포지션은 좌익수, 타순은 맨 마지막 9번이다.
이날 김현수의 선발출전은 3경기만의 일이다. 김현수는 지난 3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당시 양키스전에도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올 시즌 가장 낮은 타율인 3할1푼을 기록한 여파. 그렇다고 볼티모어 구단이 김현수를 불신한 것은 아니다. 다만 최근 부진함에 따라 심기 일전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봐야한다. 실제로 김현수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2할8리에 그쳤다.
이틀 동안 푹 쉰 김현수가 다시 정확한 스윙으로 안타를 추가하며 타율을 끌어올린다면 또 다시 선발 라인업에 붙박이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 과연 김현수가 탬파베이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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