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기자]샘 앨러다이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행운의 동전'을 들고 다니겠다고 밝혔다.
미러 등 영국 언론들은 앨러다이스 감독이 가지고 있는 '행운의 동전'에 대해 보도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4일 슬로바키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예선 1차전 내내 '행운의 동전'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잉글랜드는 고전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랄라나의 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행운의 동전을 가지고 있었고 승리했다. 이번 월드컵 예선 내내 그 동전을 가지고 다닐 것"이라고 했다.
행운의 동전을 얻게 된 스토리는 이렇다. 슬로바키아와의 원정 경기를 하는 날 아침이었다. 아버지와 아들이 그를 찾아왔다. 아들은 휠체어를 타고 있었다. 그들은 앨러다이스 감독에게 사진을 함께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흔쾌히 응했다. 사진 촬영 후 그 아버지는 앨러다이스 감독에게 "행운의 동전을 주겠다. 이것만 있으면 이길 것"이라고 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속는 셈'치고 그 동전을 받아 주머니에 넣었다.
사실 앨러다이스 감독은 '미신'때문에 낭패를 본 적이 있다. 볼턴 시절 각종 '행운의 물건'들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볼턴은 승격에 실패했다. 이후 그는 '미신'을 믿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극적인 승리는 사람을 바꿨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행운의 동전이)내게 큰 위안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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