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의 품에 안긴 가브리엘 바르보사(브라질)를 두고 친정팀 산토스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논쟁을 벌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바르보사가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자 산토스에 '계약 파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산토스에 320만유로(약 39억원)를 지불하고 이적 협상 우선권을 사들였다는 게 이유다. 산토스가 바르보사를 바르셀로나가 아닌 인터 밀란에 넘긴 부분을 두고 계약 파기에 따른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브라질 스포츠지 UOL에스포르테는 6일(한국시각) 산토스가 바르셀로나 측에 보낸 공문을 공개했다. 공문에 따르면 산토스는 '제3의 클럽'으로부터 바르보사 이적료 명목으로 2950만유로(약 363억원)의 제안을 받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유럽 이적시장 마감 하루 전인 30일까지 권리 행사 의도를 보여주기 바라며, 답변이 없을 시 권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명시했다. UOL에스포르테는 '바르셀로나가 산토스로부터 얻은 우선권은 타 클럽으로부터 바르보사에 대한 이적 제안이 도착했을 시 3일 내에 동일하거나 이상의 금액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산토스는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에 공문을 보냈으나 24시간의 여유 밖에 주지 않았고, 이에 바르셀로나가 들고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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