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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작가는 "원래 강이나 부분이 방송사와 편성 문제로 얘기할 때 가장 문제가 됐다. 세월호를 연상시킨다는 얘기도 있었고 매춘하는 사람을 너무 우호적으로 그렸다는 얘기도 있었다. 대본을 쓸 땐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일지 몰랐는데 막상 사람들이 그렇게 반응하니까 겁났다. 그런데 의외로 방송 이후에는 매춘하는 아이를 왜 이렇게 우호적으로 그리냐는 반응은 잘 없었다. 강이나를 매춘하는 사람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게 아니다. 그 경계선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작은 예를 들면 클럽에서 부킹을 해서 술 먹고 여자들은 술값을 안내는 걸 당연시 하는 문화가 있다. 나는 이해가 안된다. 그건 여성들이 스스로를 성 상품화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별로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연애를 하면서 명품백이나 용돈을 받는 사람들의 얘기도 들은 적 있다. 그들은 자기가 매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거다. 꼭 집창촌에 있는 사람들만 매춘을 하는걸까. 그런 경계가 뭐냐는 거다. 자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윤진명이 '나는 그동안 너를 경멸했다. 나는 너만큼의 용기가 없었을지 모른다'는 대사를 한다. 그게 꼭 매춘 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거라고 본다. 그런 경계선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 내 문제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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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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