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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래 강재 역을 내가 하려고 하다가 박혁권을 만나 더 어울릴 것 같아 맡겼다"며 "다음에 강재 친구 역을 하려고 했다가 주위에서 감독만 하라고 해서 카메오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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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 자신에게 감독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은데 글보다는 영화가 낫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만나게 됐다"며 "사실 독서를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어느 일본 소설에 한 40대 남자가 오피스텔을 얻어놓고 퇴근 후 두시간 동안 누워있다가 가는 이야기가 있더라. 그 이야기에서 출발을 했다. 주인공 강재(박혁권)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집착하는 것이 어느 순간 편안한 안식처로 변하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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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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