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3연패를 끊고 6위를 지켰다.
LG는 6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게임에서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대2로 승리했다. 3연패를 마감한 LG는 58승64패1무를 마크, 이날 KIA를 꺾은 5위 SK와의 승차 1.5경기를 유지했다.
LG 선발 봉중근은 올시즌 두 번째 선발로 등판해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4개월만의 선발 등판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넥센 선발 박주현은 5이닝 3안타 2실점으로 역시 승패없이 물러났다.
선취점은 LG가 올렸다. LG는 4회말 선두 김용의가 볼넷을 얻어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병규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려 김용의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정성훈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넥센은 6회초 2사후 윤석민의 볼넷과 김민성의 중전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김하성과 박동원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넥센은 찬스를 2사 만루까지 이어가며 추가 득점을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그러자 LG가 이어진 6회말 3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1사후 이병규의 중전안타와 정성훈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은 뒤 박용택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이병규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채은성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정성훈을 불러들였고, 히메네스의 볼넷에 이어 오지환의 중전안타로 박용택의 홈을 밟아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LG 마무리 임정우는 8회초 2사 3루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4세이브를 올렸다.
경기후 양상문 감독은 "봉중근이 중요한 경기를 잘 풀어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고, 타자들은 찬스 때 적시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중간투수들도 흔들리지 않고 잘 던져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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