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가 일본 전지훈련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KGC는 7일 일본 도쿄 오타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B리그 훗카이도와의 연습경기에서 69대57로 승리했다. 하루 전 지바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던 KGC는 이날 승리고 연습경기 전적 1승1패를 맞추게 됐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압승. 1쿼터는 양팀 모두 몸이 덜 풀렸는지 공격이 잘 되지 않았다. KGC는 센터 데이비드 사이먼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려주며 1쿼터 13대8로 앞섰다.
2쿼터에도 비슷한 경기 양상. KGC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훗카이도 가드진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제대로 된 공격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아쉬웠던 건, 계속된 공격 찬스에서도 KGC 역시 매끄럽게 골을 성공시키지못한 점. 그래도 새 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가 빠른 속공과 개인 돌파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26-15 스코어를 만들었다.
3쿼터부터는 KGC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슈터 전성현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렸고, 캡틴 양희종까지 3점에 가담했다. 45-26 KGC의 리드. 승기가 완전히 넘어왔다.
김승기 감독은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2명의 외국인 선수와 주축 선수들을 모두 빼며 다양한 실험을 했다.이 때 외국인 센터진을 앞세운 훗카이도가 추격에 나섰으나, 문성곤과 전성현이 연달아 터뜨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센터 김민욱은 상대 외국인 센터를 제치고 화려한 스핀무브 후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 벤치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도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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