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겸 강원 감독은 안산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원은 7일 평창 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가진 안산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에서 후반 4분 터진 루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 중이었던 강원은 선두 안산을 잡고 부진 탈출에 성공하면서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승점은 49가 되면서 상위권 유지 가능성을 이어갔다.
최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수비수 두 명, 마테우스까지 빠지면서 백업 선수들을 투입해야 했다"며 "선수들이 앞선 경기와 비교될 정도로 정신적으로 잘 준비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방 압박을 주문했는데 상대에 잘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최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승격 도전에 어려움이 있었을 수도 있다"며 "선수들의 의욕이 지속적으로 발휘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루이스를 두고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오늘처럼 해야 본연의 실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지난 2013년 강등 이후 4시즌 만에 클래식 복귀라는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허리 싸움이 치열한 만큼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입장이다. 최 감독은 "스쿼드 상으론 우리가 다른 팀에 뒤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정신적인 준비가 잘 이뤄져야 한다"며 "루이스, 마라냥, 박희도, 세르징요 등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며 무게감이 생겼다. 이런 강점을 좀 더 잘 융화시키는 게 내 임무다. 잘 이뤄진다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평창=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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