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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창원 NC-한화전.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선발 카스티요가 끝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4⅔이닝 5실점) 물러나자 두 번째 투수로 장민재를 선택했다. 스코어 5-5 박빙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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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화의 전천후 카드로 '업그레이드'된 장민재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후반기 팔꿈치 통증으로 한 달간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복귀 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SK에 유독 강해 한화의 우월한 상대 전적(9승 4패)을 이끌었다. 그런 장민재가 다시 고정 선발로 합류한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될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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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도 비슷한 상황이 있다. 김용희 감독은 선발로 자리 잡지 못한 브라울리오 라라를 불펜 요원으로 전환했다. 라라는 지난달 21일 롯데전 이후 5경기에서 중간 계투로만 등판했다. 김광현 복귀, 임준혁 합류 등이 맞물렸고 라라가 불펜에서 더 좋은 공을 뿌렸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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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이 결정을 번복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충분히 납득된다. 6위까지 밀려났던 SK가 4위 탈환을 위해서는 반드시 KIA를 잡아야 한다. 상대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있는 라라가 호투한다면 팀도 웃고 자신도 웃는 '일석이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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