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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차 예능 대부 이경규는 'PD이경규가 간다'를 통해 절친들과 호흡을 맞추며, PD로서의 진정성과 특유의 예능감을 활용하여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리얼 예능 프로그램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평소 제작자 마인드를 갖고 자신만의 예능 철학을 설파하거나, 작가들도 떨게 만드는 치열한 장인정신을 보여줘 왔다. 그런 이경규가 직접 기획은 물론 연출과 출연까지 도맡았으니 이번에야 말로 그가 원하는 '완전체 예능'이 탄생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기대도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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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나이가 들다보니 연출에 대한 욕망이 많이 꿈틀대고 있었다. 실제 2~3년 후 감독으로 다시 생각하고 있었던 참이다. 영화와 예능이 다르지만, 여러가지 촬영 기법 같은 것도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일단 제가 몸 담았던 버라이어티에서 생각했던 것들을 시행착오 거치면서 열심히 시도해 보고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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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촬영에 이틀간 40시간 찍었다"는 이경규는 "평소라면 밥 먹고 쉴 때인데 작가들이 회의하러 온다. 짜증이 엄청 나더라. 실제 해보니까 제작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도 밝혔다. 또 "어제 다른 프로그램 나갔는데 정말 열심히 했다. 그 프로그램 PD가 깜짝 놀라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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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이경규와 호흡하며 출연진 겸 제작진으로 활약할 멤버들은 정범균, 김종민, 한철우, 김주희, 유재환이다. 어수룩한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김종민은 'PD이경규가 간다'에서도 순수하고 엉뚱한 캐릭터로 프로그램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규가 부르면 어디든 간다는 개그맨 정범균은 이경규PD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와 입담을 펼쳐 프로그램의 부흥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이경규가 PD로 변신한 'PD이경규가 간다' 첫 회는 '뿌꾸극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박 2일 동안 새끼를 찾아 떠난 '뿌꾸'의 여정을 '뿌꾸'의 시선으로 담은 '뿌꾸 극장'과 그 파란만장한 제작과정을 담은, 있는 그대로의 '리얼'한 이야기가 오는 7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되는 'PD이경규가 간다'에서 공개된다.
ran613@sportschosun.com , 사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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