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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은 특유의 유쾌함과 발랄함으로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양세형은 "다른 자식들 필요없다. '라디오스스타' 덕에 지금 프로그램 8개를 하고 있다. 아들 역할 하려고 이 자리 왔다"라며 '양세바리' 오프닝 댄스로 분위기를 자체 예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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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이 "전혀 서운하지 않다. 예능을 배운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라며 거듭 부인했지만, 김구라는 "본인은 '무한도전'과 관계도 있고 해서 제대로 말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대변자 역할을 자처했다. 이에 양세형은 "내 얘기를 내가 할 수 없는거냐. 그럼 가겠다"라고 벌떡 일어서는가하면,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말을 잘라 독한 MC들도 결국 항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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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의 강점은 어떤 돌발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 또 상대를 기분 나쁘지 않게 깐족거리는 매력이 있어, 독한 질문이 오가는 '라디오스타' 안에서도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었다. 스페셜MC로서 기존 MC들의 질문에 끼어들기보다는 적재적소에 추임새를 넣었고, 게스트에 되려 역공을 당해도 "내가 입방정이었다"며 빠져나가는 능청스러움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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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양세형은 전반적으로 MC들과 자연스러운 융화를 이뤘으며 흐름을 끊지 않는 진행력으로 스페셜MC로서 역할을 완벽히 했다. 시청률 또한 9.3% 시청률을 기록, 지난달 31일 방송분이 기록한 8.6%에 비해 0.7%P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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