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오지환(26)이 연타석 홈런으로 활짝 웃었다.
LG는 9일 홈 두산전에서 10대4로 완승을 거뒀다. 활박한 LG 공격은 오지환이 이끌었다.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6회 허준혁의 체인지업(127km)을 공략해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린 오지환은 7회 박성민을 상대로 이번엔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프로 데뷔 후 자신의 두번째 연타석 홈런쇼다.
사실 오지환은 이날 두산 선발 장원준을 상대한 첫번째, 두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었다. 오지환은 "마음이 급해 삼진을 당했는데 다음 타석부터는 마음을 편하게 먹자고 다짐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마음 편하게 쳤더니 홈런이 됐다"면서 "마지막 남은 18경기 사력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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