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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근석은 앞서 '하이구' 유인나와 통화 할 때와는 또 다른 표정과 이야기들을 펼쳐냈다. 장근석은 자신은 '욘석이'라 부르며 남동생처럼 거리낌없이 대하는 '시베리아 허스키'에게 "기싱꿍꺼또" 하고 애교를 부렸다. 그런가하면 과거 자신의 '허세'를 비롯한 여러 일들의 뒷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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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근석은 "머리 긴 것이 편하고 좋았었는데, 사람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머릴 잘랐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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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장근석은 얼굴 모르는 캔디와 대화를 통해 우리가 알던 '아시아 프린스'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들을 꺼내고 있다. 앞서 '내 귀에 캔디' 유학찬 PD는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오히려 속얘기를 하기 힘든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익명의 상대와 나이나 배경에 대한 선입견 없이 대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익명성이란 장치를 사용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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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 캔디'는 마치 관찰 카메라와 토크쇼의 장점을 합친듯 장근석의 일상과 그의 속이야기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나누는 이야기가 아닌, 전화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오히려 더 편안하고 깊이있는 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캔디를 만날 때마다 장근석의 모습도 매 번 재발견 되고 있다. 다음엔 또 어떤 캔디와 어떤 대화를 나눌지 궁금해 진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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