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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연출 등 그간 선보인 프로덕션도 다양하고 화려했다. 우선 솔로 데뷔 EP 타이틀곡 '돌이킬 수 없는'은 '일렉트로 탱고'란 파격적인 장르를 택했다. 싱어송라이터 윤상의 곡에 작곡가 이민수가 대중적인 멜로디를 더한 곡. 정통 탱고 베이스 위에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더해진 일렉트로 퓨전 탱고 음악 장르로, 가인의 음색이 탱고 장르와 만나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특히 도입부에 삽입된 반도네온이란 악기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주는데 한 몫했다. 또 뮤지컬 배우와 전문 댄서들이 함께 꾸민 고급스러운 퍼포먼스도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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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퍼포먼스로 화제가 된 2015년 EP 'Hawwah' 타이틀곡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에선 좀더 심오한 메시지를 다뤘다. '하와'란 콘셉트를 내세워 금기를 깬 여성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했다. '하와'는 창세기에 등장하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든 인류 최초의 여자. '하와'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체 스토리텔링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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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의 콘셉트는 더욱 세분화되고 구체적이다.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콘셉트를 선점하는 것은 여전히 모든 가수들의 숙제다. 이 가운데, 가인은 섹시 아이콘에서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러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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