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무리뉴 감독이 주는 와인 마실 준비가 됐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무리뉴 감독을 존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 원정경기를 하루 앞둔 9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나와 무리뉴 감독의 라이벌 관계는 순전히 언론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무리뉴를 많이 존경한다고 수차례 말했다"며 "언제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려 한다. 무리뉴 감독에게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무리뉴 감독은 특별한 인연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현역 선수 시절 무리뉴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코치였다. 이 당시 둘은 사이가 상당히 좋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리뉴 감독은 나의 코치였다. 또 스페인에서 내가 바르셀로나를 맡고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맡는 동안 우리는 서로에게 쉽지 않은 존재였다"면서 그동안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2,3주 전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 미팅에서도 만났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리뉴 감독의 와인 초대에 기꺼이 응하겠다고도 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올 때마다 자신의 사무실로 초대해 와인을 대접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고급 와인을 퍼거슨 감독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과 와인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약 무리뉴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나를 초대한다면 기꺼이 가서 와인을 한 잔 마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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