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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서 김부관의 멀티 도움 활약에 힘입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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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포항은 이날 승리하면 7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후반 집중력 부족과 실수 남발로 자멸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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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로 탈꼴찌에 성공한 수원F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불과 3분 뒤 필드 우중간 프리킥 상황에서 가빌란이 왼발로 감아찬 공이 포항 골문 왼쪽을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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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2-1 리드로 마친 포항에게 승리의 추가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닥치고 공격을 멈추지 않은 수원FC의 패기가 돋보였다. 후반 23분 포항 골키퍼 신화용과 수비라인의 방심이 화를 불렀다.
극적으로 동점에 성공한 수원FC는 고삐를 더욱 죄었고 특유의 공격축구로 역전골까지 만들었다. 41분 역습 찬스에서 김부관이 또 문전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쇄도하던 서동현의 머리를 살짝 빗나갔지만 서동현 마크맨이던 포항 수비수 신광훈의 머리에 맞고 포항의 자책골이 되고 말았다.
포항은 뒤늦게 맹추격에 나섰지만 남은 시간이 야속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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