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옥중화' 진세연-김미숙의 아슬아슬한 재회가 포착됐다. 화면을 통해 느껴지는 숨막히는 긴장감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정도다.
쫄깃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MBC 창사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34회 방송을 앞둔 10일, 옥녀(진세연 분)가 문정왕후(김미숙 분)와 독대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은 과거 박태수(전광렬 분)와의 인연을 연결고리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지만 옥녀가 해주 감영에 관비로 내쳐지는 등 수많은 사건을 겪으면서 왕래가 끊어진 바 있다. 더욱이 최근 명종(서하준 분)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문정왕후가 명종이 궐 밖에서 누군가(옥녀)를 만나 조언을 얻고 있다고 직감하고, 그이를 죽이려는 잔인한 계획을 꾸미고 있는 상황. 이에 문정왕후의 손에 죽임을 당할지도 모르는 옥녀와 그를 노리고 있는 문정왕후의 투 샷이 충격을 안긴다.
더욱이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심상치 않은 행동들로 시선을 강탈한다. 바로 문정왕후 앞에 앉은 옥녀가 모친의 유품과 똑같은 모양의 머리 뒤꽂이를 손에 들고 있기 때문. 옥녀는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뒤꽂이를 들고 지긋이 바라보다가 시선을 돌려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흔들리는 옥녀의 눈동자에서 그의 혼란스러운 심경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하다.
그런가 하면 문정왕후는 예리한 눈빛을 빛내며 옥녀의 동태를 살피고 있는 모습. 마치 먹잇감을 관찰하는 사자의 모습을 닮은 문정왕후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저절로 소름을 돋게 만든다. 이에 문정왕후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옥녀를 찾았는지, 또 어째서 그에게 머리 뒤꽂이를 보여준 것인 지 궁금증을 높이며 오는 34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에 '옥중화' 제작사는 "옥녀의 출생의 비밀 밝히기에 시청자들께서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고 계셔서 감사하다"고 밝힌 뒤 "점점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는 만큼, 눈 돌릴 틈 없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찾아 뵙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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