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만발한 올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가 임박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1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 모두 3연승 중이다. 정점에서 맞닥뜨린다. 물론 양보도 없다.
조재 무리뉴 맨유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대결도 특별한 양념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엘 클라시코'를 치른 두 사령탑이 잉글랜드에서 다시 만났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나치게 사령탑 대결로 과열된 것에 불편해 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과 노바크 조코비치가 경기할 경우 그 점이 포인트다. 나와 무리뉴 감독은 경기에 뛰지 않는다"며 "이번 경기는 무리뉴 감독과 내가 아닌 선수들의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경기장에 오는 관객들은 양 팀 감독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환상적인 경기를 펼칠 스타 선수들을 보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감독은 라이벌로 유명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이 초청할 경우 기꺼이 함께 와인 한잔을 하겠다. 최고 감독들과 대결이 나를 더 나은 감독으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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