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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는 지난 시즌 내내 사할린과 박빙의 레이스를 펼쳤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 승점 1점 차로 사할린을 제치고 통산 4번째 정규리그 타이틀을 차지했고,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선승제)에서는 1승2패로 밀린 상황에서 나선 원정 2연전에서 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뒤집기에 성공, 통산 세 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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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이 노리는 복수전의 칼날은 안양 한라를 정조준하고 있다. 사할린은 이번 안양 원정에 지난 시즌 KHL 정규리그 50경기에서 8골-7어시스트를 기록한 공격수 키릴 보로닌을 대동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로닌은 올 시즌 KHL도 4경기에 출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블라디보스톡의 주력 선수다. '리벤지'에 대한 사할린의 결의가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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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박우상과 문국환 이돈구가 부상으로 빠진 핸디캡이 있지만 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라인부터 4라인까지, 언제 어디에서 터지지 모르는 '지뢰밭 라인'의 폭발력은 올 시즌 한층 강화됐다. 6경기를 치른 현재 부상자를 제외한 전 선수가 포인트를 기록했다. 라인간의 구별이 무의미할 정도로 공격수들의 득점 분포가 고르다. 수비진에서는 에릭 리건(5골-4어시스트), 알렉스 플란트(2골-3어시스트)가 지난 시즌보다 한층 위협적인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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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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