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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루키' 김지영(20·올포유)을 연장 세 번째 홀에서 꺾고 우승컵에 입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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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에 입문한 김지영은 아쉽게도 조정민(22·문영그룹) 이소영(19) 장수연(22) 김해림(27·이상 롯데), 배선우(22·삼천리) 박성원(23·금성침대) 박지영(20·CJ오쇼핑) 등과 함께 시즌 8번째 KLPGA 생애 첫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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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파전이었다. 김지영을 비롯해 11번 홀(파4)에서 곧바로 공동 선두로 뛰어오른 배선우와 12번 홀(파3)에서 공동 선두에 합류한 김지현(25·한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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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이 우승 경쟁에서 가장 먼저 밀려난 뒤 배선우와 김지영은 끝까지 피말리는 전쟁을 펼쳤다. 김지영이 한 타차로 경기를 끝내자 배선우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김지영을 향해 웃지 않았다. 김지영은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파를 기록, 배선우와 두 번째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
결국 퍼트 싸움이었다. 세 번째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4m 거리에서 김지영의 퍼트는 홀 컵으로 빨려들어가지 않았지만, 배선우의 퍼트는 버디로 이어졌다. 환한 웃음을 띈 배선우는 두 팔을 벌리며 포효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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