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센트럴리그 정상에 선 히로시마 카프. 모기업이 없는 약체 팀 카프의 드라마틱한 우승이 크게 화제가 됐다. 니혼햄 파이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간의 1위 싸움이 치열한 퍼시픽리그와 달리, 센트럴리그는 우승팀이 일찌감치 결정났다.
히로시마가 우승을 확정한 10일 원정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공영방송 NHK가 경기를 중계를 했는데, 히로시마 지역 평균시청률이 60.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언론은 이번 시즌 히로시마 지역 최고 시청률이라고 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1.0%를 찍었다. 오카타 고이치 감독과 팀 레전드이자 이날 승리투수인 구로다 히로키, 간판타자 아라이 다카히로를 헹가래치고, 오카타 감독 인터뷰가 화면에 나온 시점이다.
역대 히로시마 지역 최고 시청률은 1986년 우승 때 기록했다. 그해 10월 12일 히로시마는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꺾고 우승을 확정했는데, 63.5%를 기록했다. 이번이 역대 2번째 높은 시청률이다.
우승을 앞두고 열린 경기도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 지난 7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이 36.4%, 8일 주니치전 때는 45.8%를 찍었다. 히로시마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관심도 높았다.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지역은 16.8%를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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