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인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 카이노스메드는 12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B형간염 바이러스((HBV)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19년 8월 말까지 3년간 B형간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공동연구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9억원의 예산으로 이뤄진다.
마크 위디쉬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간염연구실 박사는 "혁신적 치료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이라며 "특히 카이노스메드와 새로운 선도물질(Lead)을 찾아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만성간염 환자는 2억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B형간염 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3.2%에 달하며 특히, 30~50세 남성이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B형간염은 심각한 감염병이지만 아직 좋은 치료제가 없는 상태"라며 "이번 공동연구가 양사의 기술력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좋은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2014년 국내 임상1상이 완료된 에이즈 치료제와 비만당뇨 치료제를, 지난해에는 후생유전학항암제와 세포독성치료제를 해외 기업에 기술 이전한바 있다. 현재 중추 신경계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치료제 국내 임상1상 진입과 면역 항암제 자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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